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연천군과 공동 시행하고 있는 연천BIX 내 산업용지의 공급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분양용지 8필지, 임대용지 7필지로 총 15필지다.

분양용지는 필지별 최소 3천820㎡에서 최대 4천198㎡까지이며, 분양가격인 조성원가는 83만 원대(3.3㎡)로 인근 산업단지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됐다. 입주 가능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이다.

임대용지는 필지별 최소 919㎡에서 최대 2천400㎡ 규모로 임대보증금은 조성원가의 10%, 연 임대료는 조성원가의 1%인 약 8천 원(3.3㎡)이다. 임대기간은 5년으로, 5년 경과 후 1회에 한해 갱신 또는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입주 가능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 섬유제품 제조업(의복 제외)이다.

연천BIX는 연천읍 통현리 273-4 일원에 60만㎡ 규모로 GH와 연천군이 조성하고 있는 산업단지이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전철 1호선, 국도 3호선 및 국도 37호선 등과 연계되는 교통 인프라가 장점이다.또 경영 및 기술 개발, 근로자 복지후생을 지원하는 기업지원센터와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되는 행복주택, 물류센터 등이 건립될 예정이며 세제 혜택과 각종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GH 균형발전처에서 현장접수를 진행하며, 연천군의 입주심사를 거쳐 30일 입주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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