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여성안심귀갓길과 여성안심구역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해 원활한 범죄 신고와 예방을 위한 LED위치표시판 및 로고젝터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여성안심귀갓길은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 교통시설로부터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는 원룸촌 등 주거지역까지의 귀갓길로 의정부에는 총 10곳이 조성돼 있다.

의정부서는 지난 5월 말부터 1일까지 약 한 달간 범죄취약지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고자가 자신의 위치를 바로 설명할 수 있도록 여성안심귀갓길에 가시성이 뛰어난 LED 위치표시판을 총 19곳에 마련했다.

아울러 늦은 밤 주민 귀가 시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로고젝터를 가능역과 흥선역 주변에 설치했다.

은요라 생활안전과장은 "LED 위치표시판의 경우 시인성 있는 번호로 신고가 용이해져 1석 2조의 범죄예방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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