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경기지청(경기지청)은 용인고용센터에 채용정보 자동상담 서비스 ‘챗봇(Chatbot)’을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챗봇’은 ‘챗’(Chat, 대화)과 ‘봇’(Bot, 로봇)을 조합한 단어로, 사용자가 질문을 했을 때 시스템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여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대답을 해주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이다.

5일부터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을 이용해 이뤄지는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및 상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실업급여 및 실업인정에 대한 비대면 자동상담이 이뤄진다.

특히 고용노동부 최초로 지방관서에서 제작 및 제공하는 서비스로, 언제든 간단한 대화를 이용해 실업인정신청서 전송방법과 코로나19로 달라진 운영 방식 및 온라인 취업희망카드 조회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지청 관계자는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실업인정 챗봇을 사용하면 실업급여 수급 민원인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지고, 자동화된 초기상담으로 인해 고용센터 직원 등의 업무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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