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아주대학교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과 함께 진행하는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 양성 지원사업’이 첫걸음을 뗐다.

시와 아주대학교 로스쿨은 5일 아주대 다산관 강당에서 법률사무원 인력 양성 지원사업 교육 개강식을 열고 첫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생은 30명이다.

법률사무원 인력 양성 지원은 교육·훈련과정을 거쳐 취업을 연계하는 기존 취업지원사업과 달리 취업할 곳을 먼저 확보한 후 차별화된 교육과 훈련으로 미취업 여성을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아주대 산학협력단은 지난달 교육생(수원시 거주 미취업 여성)을 모집하고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교육생이 9월 3일까지 이어지는 3개월 과정을 수료하면 법률사무소, 기업 법률팀 취업을 지원한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로스쿨이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아주대 산학협력단이 사업을 수행한다.

직무 전문교육(3개월)을 마치면 법률전문가와 훈련생 일대일 코칭(1개월), 인턴십 프로그램, 법률사무소·기업 법률팀 취업 지원(3개월) 등 체계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게 된다.

강사진은 아주대 로스쿨 교수, 변호사, 법률사무소 사무장 등 법률전문가로 구성된다. 수료생은 아주대 로스쿨이 네트워크 협약을 체결한 변호사·법무사사무실, 기업 법률팀 등에 법률사무원으로 취업하게 된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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