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이행 노력을 국내외에 공유하는 ‘유엔 이행보고서’가 발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행보고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수원시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도를 경제·사회·환경 등 3개 분야로 나눠 소개하고, 거버넌스 정책과 주요 평가지표를 모니터링한 내용을 담았다. 수원시정연구원 소속 연구원과 교수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11명의 집필진이 참여해 영문판으로 발간했다.

이행보고서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 정부협의회(이클레이)’를 통해 유엔 SDGs 지식플랫폼에 게재돼 수원시의 지속가능발전 노력을 국내외 도시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가능발전 실행을 위한 수원지역 민관협의기구인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날 더함파크 1층 대회의실에서 제작보고회를 열고 유엔 이행보고서를 시에 전달했다.

보고회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염태영 수원시장, 양준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황재경 우만종합복지관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민선5·6·7기를 거쳐 수원시가 지속가능발전 도시를 향해 달려온 모든 과정이 유엔 이행보고서에 담겨 있다"며 "시의 오랜 노력과 실천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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