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수원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재)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와 협업해 진행한 청년외식창업 레시피 공모전 ‘화성찬’에서 ‘안다미로’팀의 로제 핫도그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화성찬’은 ‘화성시 로컬푸드’를 주제로 신규 청년외식창업자를 발굴하고 로컬푸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21일 마무리된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안다미로 팀의 로제 핫도그는 화성에서 키워 낸 버섯과 포도를 주재료로 만든 고추장 핫도그로, 건강과 맛 그리고 대중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큐브eat ea’팀의 미니큐브 파운드케이크로, 화성 밀을 주재료로 활용해 레몬, 흑임자 등을 넣은 파운드케이크다. 은상은 ‘화성의 별미’팀의 별미3종 메뉴가 선정됐다. 시 특산품인 수향미를 단호박, 블루베리, 들깨, 견과류 등과 함께 활용했다.

수상자에게는 화성시장상과 함께 로컬푸드 마일리지가 수여되며,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창업공간이 제공돼 청년사업자로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시는 대상 수상자를 비롯한 모든 수상자들에게 창업자생력 향상을 위한 창업 실무, 메뉴 개발 등 컨설팅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위축된 청년외식창업 시장에 외식창업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 및 화성 로컬푸드를 이용한 외식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외식창업과 화성지역 먹거리를 이용한 외식창업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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