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가 퇴촌면 토마토 재배단지를 대상으로 친환경 광역방제를 시범 추진한다.

이번 방제는 최근 토마토 재배 시 문제가 되고 있는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TYLCV)의 매개충인 ‘담배가루이’의 방제를 위해 처음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방제는 봄작기와 가을작기 중간으로 정하고, 해충 서식지에 대한 지자체의 광역방제와 개별농가의 시설하우스 내부방제를 동시에 추진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마토 친환경재배 및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기농약제를 사용하며, 광역방제기 2대를 투입해 시설하우스 주변이나 배수로 등 해충이 서식할 수 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방제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토마토 가을재배가 시작되는 8월에 2차 방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친환경 공동 광역방제를 통해 토마토 밀집 재배단지의 해충을 효율적으로 방제해 시 특산품인 토마토의 품질을 높여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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