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은 인천시민문화대학 상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6개의 일상예술 프로그램이, 19일부터 4개의 인문사회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강의형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워크숍 프로그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혼합 운영된다.

‘시쓰기 입문:여름을 사는 마음’과 ‘펜드로잉으로 그려 보는 나의 여름’, 나무를 깎아 살림도구를 만드는 ‘우드카빙 워크숍 나무로 살림’, 인생 영화의 한 장면을 바느질로 수놓아 보는 ‘야근 대신 바느질’ 등이 일상예술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인문사회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동물권, 제로웨이스트, 혐오, 자연권이라는 4개의 시대적 이슈를 철학, 미학, 사회학 등 다양한 인문 영역의 관점으로 살펴보는 강의들이 운영된다.

주요 강사로는 시인 김소연, 우드카빙 스튜디오 ‘어제의 나무’ 대표 남머루, 수의사이자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활동가인 최태규, 1988 서울 올림픽 디자인 전문위원을 맡았던 윤호섭, 정치철학자 김만권, 미학자 양효실, 미래학자 손현주 등이 나설 예정이다.

인천시민문화대학은 프로그램 주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를 통해 가능하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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