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6개의 일상예술 프로그램이, 19일부터 4개의 인문사회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강의형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워크숍 프로그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혼합 운영된다.
‘시쓰기 입문:여름을 사는 마음’과 ‘펜드로잉으로 그려 보는 나의 여름’, 나무를 깎아 살림도구를 만드는 ‘우드카빙 워크숍 나무로 살림’, 인생 영화의 한 장면을 바느질로 수놓아 보는 ‘야근 대신 바느질’ 등이 일상예술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인문사회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동물권, 제로웨이스트, 혐오, 자연권이라는 4개의 시대적 이슈를 철학, 미학, 사회학 등 다양한 인문 영역의 관점으로 살펴보는 강의들이 운영된다.
주요 강사로는 시인 김소연, 우드카빙 스튜디오 ‘어제의 나무’ 대표 남머루, 수의사이자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활동가인 최태규, 1988 서울 올림픽 디자인 전문위원을 맡았던 윤호섭, 정치철학자 김만권, 미학자 양효실, 미래학자 손현주 등이 나설 예정이다.
인천시민문화대학은 프로그램 주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를 통해 가능하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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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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