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8일 수원시 권선구 꿈내리유치원생 126명이 모은 성금 약 142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유치원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경기도유치원연합회 송기문 이사장, 윤상숙 꿈내리유치원 원장, 경기적십자사 채삼병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에 경기적십자사는 유치원생들이 기부경험을 간직하고 바른인성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마음이 따뜻한 아이 나눔증서’를 원생들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도내 취약계층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나아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윤상숙 꿈내리유치원장은 "나눔에 동참하며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감정을 일찍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 모금을 시작하게 됐다"며 "아이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도하는 유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채 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한 만큼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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