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 방안의 일환으로 관내 학원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원 밀집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방학기간에 집중 방역 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개학을 전후한 3주간은 ‘학원집중방역주간’으로 정하고 보통교과 및 입시컨설팅학원 등 2천778개소에 대한 방역 점검에 나선다.

이와 함께 관내 학원 및 교습소 등 학원종사자 1만8천380명에 대해 선제적 PCR 전수검사도 실시한다.

최근 학교 내 집단감염 발생으로 학원 내에서의 전파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방학과 개학 전 학원 종사자들이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이와 함께 5천500여 개의 학원·교습소에 추가 방역물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방학기간 중 코로나19가 확산되면 2학기 전면 등교는 불가능하다"며 "인천 학원 종사자의 주기적인 PCR 검사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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