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 교육·지방자치 단체가 공동으로 2030년 인천미래교육 공동비전 수립 및 교육자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2030 인천미래교육 공동 비전 선포식’을 14일 개최한다.

이번 공동 선포식은 인천시 미래교육위원회, 인천시교육청, 인천시청, 시의회, 10개 군구 구청장 및 의장 등이 모두 참여하는 민·관·학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선포식의 주 목적은 인천미래 교육체제 수립에 인천시민이 참여하고 시민과 소통·공감하는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함이다.

이에 인천시 미래교육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학부모, 학생,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미래교육 비전을 모색해 왔다.

이를 통해 인천 미래교육에 대한 시민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의제들을 설정하고 각 군구청 교육정책에 이를 반영 할 방침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인천시장, 시의회 의장, 시교육감, 10개 군구 기초자치단체장 등이 인천의 모든 기관장들이 한 자리에서 인천 미래 교육의 비전, 인간상, 정책방향 등을 협약한다.

이들은 오는 2030년까지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를 넘어 주민자치도 함께 실현하는 민관학 협치의 2030 인천미래교육 완성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협력은 교육혁신지구를 넘어 미래교육지구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며 "미래교육은 막연한 것이 아닌 당장 우리가 구체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시급한 당면과제다"라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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