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함에 따라 시행되는 새로운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조치로 인해 경기도내 모든 학교들이 12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와 평생교육시설, 각종학교 등의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진행된다.

이는 교육부가 발표한 원격수업 전환 시작일인 14일보다 이틀 앞당긴 것으로, 도교육청은 다른 지역에 비해 확진자의 수가 많은 경기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선제적 조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

각급 학교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 교사와 학생 간 소통 중심의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고3 백신 접종 관련 사전 교육과 지필평가를 완료하지 않은 학교를 비롯해 성적 확인과 초등학교 긴급돌봄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서는 학년 및 반을 구분해 밀집도를 최소화한 뒤 제한적인 등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현재 중학교 11곳과 고등학교 19곳 등 총 30개 교가 아직 지필평가를 마무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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