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아주대학교 LINC+사업단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3회 청년 아이디어톤 대회’ 본선에서 ‘아두이노(Arduino)를 이용한 폐기물 수거 차량 PIR 센서(기술 부문)’, ‘배달음식 일회용 용기의 대체와 재사용을 위한 방법(정책 부문)’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전국 청년(만 19~34세)이 참여한 제3회 청년 아이디어톤 대회에서는 생활폐기물 관련 문제를 해결할 참신한 기술 아이디어와 정책을 발굴했다.

아이디어톤은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주어진 시간 내에 팀 단위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발표하는 대회다.

기술 부문 대상을 받은 ‘안전지키미’ 팀의 ‘아두이노를 이용한 폐기물 수거 차량 PIR 센서’는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는 작업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아이디어다.

정책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지한힘내’ 팀의 ‘배달음식 일회용 용기의 대체와 재사용을 위한 방법’은 공병 보증금 반환제도처럼 소비자들이 가까운 편의점·마트에 배달음식 그릇을 반환하면 일정한 금액을 받는 아이디어다.

시는 총 31개 출품작 중 1차 예선 심사를 거쳐 16개 아이템(기술 8개, 정책 8개)을 추렸고, 10일 전문가 온라인 멘토링을 거쳐 11일 본선 대회 평가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분야별 대상 1개 팀(100만 원), 최우수상 1개 팀(70만 원), 우수상 1개 팀(50만 원), 장려상 1개 팀(30만 원) 등 총 8개 팀이 수상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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