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필리아
106분 / 드라마 / 15세 이상 관람가
 

이 영화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햄릿’의 비운의 여인 ‘오필리아’가 햄릿 왕자와 운명적 사랑에 빠지면서 왕국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게 되는 로맨스 시대극이다. 원작 햄릿의 비극적인 인연이 아닌 오필리아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세계와 격정적인 로맨스 장면들로 햄릿을 다시 썼다.

 왕비 ‘거트루드’의 시녀 신분으로 궁궐에 들어간 주인공 오필리아는 왕자 햄릿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과 왕의 동생 클로디어스와 왕비 거트루드의 위험한 관계가 시작되며 왕국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분다. 오필리아는 이 사건의 배후에 커다란 음모가 있음을 안다.

 강렬한 고전 명작의 재해석이라는 평이 나오는 영화 ‘오필리아’는 ‘크로스 라이프’, ‘기다리게 하는 도시’ 등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받아 이목을 끈 클레어 맥카시 감독의 작품으로 라이징 스타가 대거 출연한다. ‘스타워즈’ 7~9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할리우드 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 데이지 리들리, ‘1917’, ‘캡틴 판타스틱’의 배우 조지 맥케이와 나오미 왓츠, 클라이브 오웬, 톰 펠튼 등 탄탄한 연기파 조연들이 합세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영화는 영화공간 주안에서 15일부터 상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공간 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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