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단체 급식에 활용 가능한 ‘채식 표준 식단 및 교육자료’를 개발해 관내 82개 학교에 배부했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자료는 관내 영양교사 및 영양사로 구성된 채식급식 운영 T/F팀이 개발한 자료로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vegetarian, 계란·유제품·어류 섭취 허용)’ 기준으로 운영되는 인천시교육청 채식 선택 급식을 기본으로 제작됐다.

이 자료에는 영양 기준량이 충족된 채식 식단과 교육대상별(초·중등 학생 및 학부모·교직원)로 식생활 습관에 관한 내용이 수록돼 학교에서 다양한 채식 식단을 구성하도록 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채식 급식의 공감대를 형성해 채식 급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경 북부교육장은 "기후 위기 대응의 일환인 채식 선택 급식은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일에 동참하는 것으로 지구 환경을 위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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