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의 ‘역할 재구조화’를 위해 광명교육지원청을 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과제 발굴 및 일선 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지원청 모델을 개발하고자 ‘교육지원청 역할 재구조화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연구모델의 효과성과 실효성 등을 분석하기 위해 시범운영기관을 공모한 결과 5개 교육지원청이 지원한 가운데 도교육청은 운영계획서 등을 평가해 광명교육지원청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광명교육지원청에는 학교 요구를 반영한 ‘광명형 학교자치 지원센터’가 설치돼 향후 1년간 학교별 ‘학교자치 중장기 계획’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를 위한 교육전문직원이 9월 1일자로 추가되며, 예산도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광명교육지원청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교육지원청의 일하는 방식을 전면 혁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태성 도교육청 교원정책과장은 "교육지원청의 역할 재구조화가 확대된다면 각 교육지원청이 31개 시·군 특성과 학교별 요구 및 현안에 집중해 저마다 다른 해결 방안을 찾아 학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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