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김남현 청장이 직접 현장에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경기북부지역 대표 번화가인 의정부시 행복로 일대에서 진행된 현장점검에는 김 청장을 비롯해 생활질서계 경찰관 등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정부시 방역담당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불법 영업,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대표적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또한 시민·업주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속에서도 민생치안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지역경찰, 풍속업무 경찰관 등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도 가졌다.

현재 경기북부청은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유흥주점, 단란주점 및 노래연습장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관련 첩보 수집 및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김남현 청장은 "이번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는 길은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방역수칙을 우리 모두가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라며 "방역당국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공정하고 신속한 법 집행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