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신풍초등학교는 5학년 학생들이 ‘특별한 시인들’ 프로젝트를 통해 학급별 시집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시를 깊이 이해하고, 시 창작을 통해 감정 표현 및 공감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교육활동이다. 1학기 활동으로 5개 학급이 만든 시집은 「꺼내보시집」, 「어서 와, 5학년은 처음이지」, 「이리로 시집오렴」, 「삐뚤빼뚤 귀엽게 자라나는 우리들의 마음」, 「늘 새롭게 풍성하게」로, 시집 제목은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정했다. <사진>
학생들은 특별한 시인들 프로젝트를 이어가 2학기에도 시집 4권을 발간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쓴 시가 시집으로 발간돼 정말 신기하다"며 "시집에 있는 친구들의 시를 모두 읽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미 교사는 "시를 읽고 표현하는 활동 과정에서 시집을 만들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선생님, 학생들과 함께 협의해 진행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시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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