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이용자 중심의 성남형 특화버스를 확대해 사각지대 없는 교통복지 구현에 나선다.

22일 시에 따르면 근로자 집중 지역 및 출퇴근 이용자 중심으로 맞춤형 버스를 대규모 증편하는 성남형 특화버스를 추가 확충한다.

공공성 강화를 위한 성남형 버스준공영제의 기존 맞춤형 모델로써 누리버스(교통소외지역), 반디버스(심야시간), 신규 개발지역의 14개 노선, 104대 외에 5가지 특화버스를 29개 노선(총 172대)으로 증편 운행한다.

출퇴근 전세버스는 입석률이 매우 높은 서울역 방면 정규 광역버스 노선에 주요 거점 출발 버스를 투입, 5개 노선에 총 16대를 운행한다.

출근형은 9000번 5대(이매촌한신아파트 오전 7시 20분, 7시 35분, 7시 45분 및 한진아파트 오전 6시 50분, 7시 10분), 9003번 3대(운중초 오전 7시 25분, 7시 32분, 7시 48분), 9300번 2대(벌말육교 오전 7시 15분, 7시 35분), M4102번 3대(오리역 오전 7시, 7시 10분, 7시 30분)이며 퇴근형은 9007번 3대(SK플래닛 오후 5시 30분, 5시 50분, 6시 10분) 광역버스로 서울방면 평일만 편도 운행한다.

3도어 저상버스 4개 노선 8대는 대중교통 이용 승객이 집중되는 50번, 250번, 330번에 각 2대씩 현재 운영 중이다.

9월까지 231번에 2대를 추가 투입해 위례신도시 및 판교제2테크노밸리 지역에 출퇴근 편의를 제공한다.

2층 버스 3개 노선 8대는 광역버스 4500번(1대), 3330번(5대)가 운행 중으로, 8월까지 9300번 2대를 추가해 서울역 방면 광역 통행 여건 개선을 도모한다.

전기저상버스는 연말까지 총 158대가 친환경 및 교통약자 이동수단으로 도심 혼잡지역 구석구석을 누빈다. 현재 8개 노선 104대가 전기저상버스로 운행 중이며 시내버스 33번(24대), 50번(17대), 51번(38대), 60번(6대), 220번(1대)이 투입된 상태다.

마을버스는 88번 및 88-1번(13대), 32번(5대)이 운영 중이다.

전기저상버스는 모란대형공영주차장, 산성동공영주차장 등에 전기충전시설을 추가 확보해 하반기 내로 54대가 운행된다.

프리미엄버스는 고급형 우등 광역버스 형태로 전용 앱(MiRi)을 통해 예약 이용 가능하며, 경기순환버스 요금을 적용해 주요 거점만 정차하는 스킵 앤 스톱(skip&stop) 방식으로 운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수원·용인·화성·시흥시와 광역교통대책 협의를 갖고, 판교제1·2테크노밸리로 출근 및 퇴근 각 2회씩 운영하는 프리미엄버스 9개 노선 36대를 확보했다. 수원 호매실지구(P9100번), 용인 남사아곡지구(P9201번, P9241번) 및 서천지구(P9242번, P9243번), 화성 동탄1지구(P9301번) 및 2지구(P9302번), 시흥 능곡지구(P9530번) 및 배곧신도시(P9540번) 등을 누빈다.

이규봉 대중교통과장은 "성남은 인가 버스 노선이 이달 현재 211개 노선으로 총 2천565대가 운행되고 있어 도내 운행대수 및 광역통행량이 가장 많은 도시"라며 "성남형 특화버스를 지속 확대해 성남에서는 어디에 사시든, 어디에 계시든, 어디에 가시든 교통 사각지대가 없는 교통복지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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