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가 시행된 이후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장보기 쇼핑몰 ‘마켓컬리’는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가 시행된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신규 회원이 직전 9일간(3∼11일)보다 4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총 주문 건수와 판매량은 각각 12%, 9% 늘었다.

판매량 증가율이 더 큰 것은 고객이 소량의 제품을 자주 구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간편식 판매량이 15% 급증했다. 간편식 제품은 닭가슴살(39%), 떡볶이(31%), 밀키트(24%), 샐러드(23%) 순으로 많이 늘었다.

빵(14%), 달걀(13%), 생수(12%) 등의 판매량도 뛰었다. 커피와 음료 제품은 각각 21% 더 많이 팔렸다.

비식품 판매량은 주방용품(16%), 휴지 등 제지류(14%), 세제류(12%) 순으로 증가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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