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실시하며 44개 사업에 총 145여 명의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근무처는 동 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등 의정부시 소속기관 및 외부 공공기관이다. 

참여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이 있는 의정부시민으로 재산이 3억 원 미만이고,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를 초과하지 않는 구직등록자여야 한다. 백신 접종자에 대해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다만 연령별로 점수를 차등 부여해 백신접종 미 대상자에 대한 역차별 요소를 완화한다

참여를 희망 하는 시민은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 선발은 접수 후 재산, 소득상태,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 달 하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권영일 일자리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취업취약계층의 생계 안정 및 실업률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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