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8월 31일까지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가을·겨울철 질환 미리 치료하는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동병하치는 감기, 비염, 천식 등 찬 바람이 불면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만 3~6세 아동 70명을 대상으로 마련된 맞춤형 신체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보건소와 연계해 출장 진료도 지원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맥문동, 오미자, 인삼을 달여 만든 생기차를 1일 1포씩 10일 동안 복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병하치는 매년 함소아제약의 탕약 후원을 바탕으로 실시 중이다. 복지 여건이 취약한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 드림스타트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안병용 시장은 "평소 비염, 천식이 있는 아동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지내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등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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