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 대표 농산물인 햇사레 복숭아가 최근 홍콩으로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26일 농협에 따르면 경기동부원예농협에서 선별된 약 940㎏의 햇사레 복숭아가 항공편을 통해 수출됐다.

농협 관계자는 "햇사레 복숭아의 해외 수출은 저장성 문제로 인해 큰 실적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는 홍콩 수출을 시작으로 수출실적 50만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며 "햇사레 복숭아를 세계에 홍보하고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FTA 협상 체결 확대 등 급변하는 국제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안정적 농가소득 향상 및 수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수출포장재, 수출단지 시설 개선, 수출농산물 생산, 수출물류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출농가들의 참여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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