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24시간 민원 응대가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서비스 ‘시흥톡’을 2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흥톡은 시민들이 언제든지 궁금한 민원사항을 질의하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상세한 민원서비스를 위해 상담 내용은 텍스트뿐 아니라 지도, 민원사이트 링크,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시는 시흥톡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흥시 전화, 전자민원 367만여 건의 민원데이터를 분석했고 개발에는 18개 부서가 협업했다. 특히 6개 분야(보건·복지, 세무, 도로·교통, 주택·건축, 환경, 행정)의 단순 반복적인 민원질의에 대해 실시간 응대가 가능하도록 민원 응대 데이터베이스도 탄탄히 구축했다.

민원톡을 통해 상담서비스를 받고 싶은 시민은 시 홈페이지 우측 하단 시흥톡을 클릭하거나 웹링크(https://talk.siheung.go.kr)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특히 시는 시흥톡 운영 개시를 널리 알리기 위해 30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를 실시, 시흥톡에 접속해 간단한 퀴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임병택 시장은 "24시간 민원상담이 가능한 시흥톡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민원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행정 피로도는 감소시키고 시민 만족도는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시흥톡 챗봇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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