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는 복지사각지대 계층을 대상으로 ‘여름나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발생한 상황에서 연일 35℃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 계층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사랑의열매는 총 8억7천23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기획사업인 ‘착한바람 (선풍기, 에어컨) 지원사업’을 포함해 여름 이불 등의 생필품과 여름 보양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14일까지 진행된 ‘착한바람 (선풍기, 에어컨) 지원사업’은 공모 결과 경기남부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등 69곳이 선정, 기관 당 최대 1천만 원 이내로 총 4억8천690여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 경기남부 21개 시·군에 3억8천530여만 원 규모의 혹서기 지원물품(여름 이불, 식품 등)도 지원된다.

최은숙 사무처장은 "유례없는 더위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인해 마련된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복지사업을 다양하게 기획,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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