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크루즈
127분 / 액션 / 12세 이상 관람가
 
이 영화는 고대 전설 속에 존재하는 치유의 꽃인 ‘달의 눈물’을 찾기 위해 영국에서 아마존으로 건너간 식물학자 릴리(에밀리 블런트 분)가 크루즈 선장 프랭크(드웨인 존슨)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이야기다.
 

 미지의 세계 아마존에서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스릴을 선사하는 재치 넘치는 크루즈 선장 프랭크. 고대 아마존의 전설을 쫓아 영국에서 온 식물 탐험가 릴리 박사가 의학의 미래를 바꿀 치유의 나무를 찾는 여정에 함께 할 것을 제안하면서 순탄치 않은 모험을 시작한다.

 이런 액션 스타일은 영화의 배경이 1900년대 초반이란 점과 용감하지만 슈퍼히어로처럼 능력이 출중하지 않은 캐릭터가 가진 특성이 반영됐다. 

 특히 릴리는 여자가 치마를 입는 것이 당연했던 시대에 바지를 입고 등장한다. 공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에서 외계 생명체에 맞서 아이들을 지키는 강인한 엄마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블런트는 이번 영화에서는 시대에 맞선 자유분방한 여성상을 보여 준다. 28일 개봉.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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