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

민선 7기 인천시는 ‘양질의 일자리야말로 최고 복지정책’이라는 기조하에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하며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왔다.

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55만 개의 일자리 창출·지원을 목표로 하는 일자리 로드맵도 수립했다.

이에 맞춰 시는 ‘제1호’ 시장 직속 위원회로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해 시장과 민간이 공동위원장을 맡는 컨트롤 타워를 구축했다.

또 기존 일자리경제국과 투자유치국을 통합해 일자리경제본부를 신설하는 등 일자리정책과 산업정책을 서로 연계하며 일자리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일자리 중심 시정운영체계’를 강화해왔다.

그 결과 시는 코로나19로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 이는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인천시 역대 최초로 대통령상인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더 큰 어려움을 겪은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천의 고유산업(뿌리산업, 산업단지)과 미래산업(바이오, SW산업) 등 지역의 산업 구조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대책을 적극 시행해 역대 최대인 14만4천527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2019년 2월 구성된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2년간 일자리 현장은 물론 각계각층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시 일자리정책 전반의 방향 설정과 구체적인 사업 제안을 담당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등 총 15건의 제안이 실제로 정책에 반영돼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지역 주요 산업의 위기, 미래 유망산업, 지역 청년 관련 협의체를 통해 분야별 현안을 발굴하고, 이에 따른 일자리 정책을 추진했다. 지난해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올해 K-바이오 랩허브 유치는 민·관·산·학·연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이처럼 타 시도와 차별화된 실질적인 민관 협치 일자리 거버넌스 활성화가 일자리대상 수상의 주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시는 ‘일자리 전국 1등 도시’라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중심지였던 산업단지를 ‘문화와 기술이 집적된 다양성의 공간’이자 ‘시민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산단 대개조를 추진한다.

또 더 나은 조건을 찾아 떠나던 청년 창업가들이 인천에 머무르며 세계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에는 ‘창업마을 드림촌’도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로봇·반도체·항공 등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통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과 미래 인재 양성에도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앞으로도 일자리경제본부는 ‘고부가가치 산업 대전환으로 행복한 일자리 생태계 초연결 모델 도시 인천 구현’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여기서 행복한 일자리생태계는 교육과 스타트업 및 기존 산업과 미래 산업 요소들이 서로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주고받고, 함께 성장하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말한다.

이를 목표로 시는 ‘일자리 뉴거버넌스’를 활발하게 운영하며 유관기관, 전문가 집단지성을 통해 정책 사각지대를 없애고,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해 정책 추진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같이 만들어 나가는 일자리 특별시 인천시,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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