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복의 ‘미인도’를 심근경색 조기증상 ‘가슴통증’으로 패러디한 작품.
‘2021년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작품 전시회’가 다음 달 2일부터 9월 17일까지 인하대병원 등 인천지역 4곳에서 순환 개최된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주관하고 인천시와 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인천시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신윤복의 ‘미인도’ 등의 명화를 패러디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수칙과 심근경색·뇌졸중의 조기 증상을 알기 쉽게 표현한 20여 개 작품들로 채워진다.

오프라인 전시회는 부평구청역 작은갤러리(8월 2~31일), 원인재역(8월 23일~9월 5일), 인천시청 중앙홀(9월 6~10일), 인하대병원(9월 11~17일) 등 총 4곳에서 열린다. 온라인 전시회는 다음 달 2일부터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과 ‘심근경색·뇌졸중 조기 증상’을 주제로 2편의 영상이 공개된다.

나정호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운동량이 줄고 불안감과 우울감이 늘면서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요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천시민들이 전시 작품들을 감상하며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심뇌혈관질환 정보를 습득해 질환 예방에도 관심을 가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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