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시민들의 폭염 극복을 돕고자 다음 달까지 ‘양심 양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의정부시민이라면 누구나 시청 민원실, 호원2동, 신곡1동, 송산3동 주민센터 입구에서 대여할 수 있다. 다음 시민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7일 이내에 반납을 해야 한다.

양산은 사용 시 온도 7℃, 체감온도 약 10℃ 정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양산을 쓰면 자연스러운 생활 속 거리두기도 가능해 폭염 및 코로나19 생활 방역이라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재난도우미를 통한 취약계층에 냉방물품 지원, 폭염 그늘막 추가 설치, 도로 살수차 추가 운영, 야외 무더위쉼터 폭염예방물품(얼음물, 부채) 배부 등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유회섭 안전총괄과장은 "장기화되는 폭염으로 주민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양심 양산 대여소 운영으로 시민이 양산 쓰기를 일상화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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