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1동주민센터는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피해 예방 키트를 지원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달 15일 이후 폭염에 취약한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도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안부 전화 및 가정 방문을 통해 온열질환에 대한 건강 체크를 실시하고 쿨토시, 쿨스카프, 모기기피제, 마스크, 물티슈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키트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2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하절기 사각지대 발굴 특별 조사 기간으로 지정해 홀몸노인, 쪽방 거주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인명 피해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폭염예방 키트를 선물 받은 한 노인은 "코로나19로 외출도 어려운 상황에 날씨가 너무 더워 힘들었는데 쿨토시와 스카프 등 선물을 받아 외출할 때 도움이 되겠다"고 전했다.

최창순 동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무더위 속에서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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