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경기지청(경기고용노동지청)은 관내 건설현장을 찾아 추락 위험요인 및 열사병·코로나 예방 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진행된 이번 점검은 건설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추락사고 및 전국적으로 폭염·코로나에 취약한 상황에 대한 예방조치 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강금식 지청장을 비롯한 현장점검팀은 건설현장 내 추락 위험 장소에 안전난간 설치여부와 외부비계 설치상태 등 안전조치가 미흡한 사항을 확인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또 각 현장 관계자에게 마스크 100개와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 이행가이드 및 코로나19 건설현장 대응 가이드라인 등을 배포하고, 건설현장 내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옥외 장소에서의 작업에 대한 무더위 시간(오후 2시∼5시) 중 휴게시간 필수 보장과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강금식 지청장은 "현재 지역 내 추락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중으로, 사업주와 근로자가 조금만 신경쓰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통한 사전 안전조치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불시 패트롤 점검을 통해 사업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확인하고, 불량현장은 산업안전보건감독으로 연계해 행·사법 조치도 확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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