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센터는 국회사무처 소관 비영리법인인 ‘(사)청년과미래’와  함께 ‘청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정책공청회’를 12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서울센터에서 도박문제 상담을 받은 내담자 중 20~30대의 비율이 66.9%를 차지한데 따라 청년층의 도박문제를 공론화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청회에는 지난 4월 청년과미래가 청년 도박문제 예방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발족한 정책개발특별위원회 소속 5개 팀이 참여한다.

각 팀은 이번 정책공청회에서 청년 도박문제 예방 정책을 1건씩 제안한다. 

구체적인 제안 내용은 정보통신망 내 사행심 유발 매체물 규제, 게임 결과물 거래 규제, 캐릭터를 사용한 사행행위 광고 및 선전 금지, 청년 도박문제 예방 및 사후 재발방지를 위한 프로그램 실행,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프로그램 의무 실시 등이다.

서울센터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 심사, 대학생 패널의 온라인 심사를 거쳐  최우수 정책을 제안한 1개 팀을 선정할 방침"이라며 "최우수 정책을 제안한 팀에게는 센터 원장상, 국회의원상 등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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