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23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4개월간 소리천 상류구간(소리4교~상류) 야당역 일원 하부산책로를 전면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책로 통제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운정호수공원, 소리천 친수공간 조성사업’ 착공에 따른 것이다. 시는 통제 구간 곳곳에 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해 우회로를 안내해 시민의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공사 진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소음 및 통행 불편 등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구간을 분리,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까지 소리천 상류구간 내 계획한 물소리쉼터, 풀소리숨터, 산책로 개선, 호안 정비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운정호수공원 및 소리천 하류구간 내 음악분수 및 관람석, 공릉천(소리천 합류부) 징검다리, 그늘공간 확충, 셉테드 보행로 개선, 수질 개선 등 주요사업은 올해 하반기 중 착공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내년까지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을 깨끗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의 품에 돌려드리겠다"며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더욱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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