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다음 달부터 학교밖청소년 건강검진 사업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학교밖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복지 지원법 6조와 7조에 따라 여성가족부 사업으로 올해 현재까지 총 27명의 청소년들에게 건강검진을 제공했다.

건강검진 후에는 향후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식습관 관리를 진행하며, 추후 건강관리 독려를 위한 유산균과 홍삼 등도 제공한다.

만 9세부터 18세까지 학교밖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검진 가능하며,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검진을 받은 한 청소년은 "평소에 건강관리에 소홀했지만 이렇게 누군가 나의 건강을 신경쓰고 책임지고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상순 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허약해 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청소년 활동 및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에서는 만 9~24세 학교밖청소년의 급식비 및 교통비 지원, 자격취득 교육, 자기주도여행 등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문의: 의정부시학교밖지원센터 ☎031-872-1388∼3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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