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3일 시청 별관 콘퍼런스룸에서 문산 거점도서관 건립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의원, 도서관 이용자대표, 인근 공동주택 입주민과 초·중·고 교사, 언론인, 도서관계 전문가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공원 유형을 변경하는 사전 절차 이행 완료 현황과 자문위원회와 시 공직자가 참여한 도서관 명칭 공모 결과를 공유했다.

또 근린공원 이용자 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설계공모지침서를 최종 점검했다.

문산 거점도서관(가칭 문산중앙도서관)은 총 사업비 224억 원(국비 40억 원, 시비 178억2천만 원, 부지 매입 5억8천만 원)을 들여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문산지역을 비롯해 법원·적성·파평지역 소규모 도서관을 포괄하는 거점형으로 건립되며, 주민 협업 공간을 최대 확보하는 등 독서공간이자 공동체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도서관 건립 자문위원회의 운영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정"이라며 "도서관 건립 이후에는 시민이 주체적으로 공간을 활용하고 주민 간 협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독서문화 복합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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