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한국거버넌스학회가 주관하는 ‘2021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친수도시 조성 사업 ‘파주의 하천은 즐거운 곳!’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된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는 정부 부처,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행정이나 정책의 성공사례를 선발해 포상하는 대회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시의 친수도시 조성 사업, ‘파주의 하천은 즐거운 곳!’은 운정호수공원과 공릉천, 문산천 등 도심 곳곳의 친수공간을 생태·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쉼터로 바꿔 시민에게 편안하고 여유로운 ‘쉼’의 공간을 제공한 사업이다.

작년에는 경기first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해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운정호수공원 친수환경 조성사업,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가꾼 공릉천의 14만 송이 튤립 정원, 코스모스와 유채꽃이 천변을 따라 물결치는 문산천까지 다양한 파주시의 친수환경 조성사업이 빛을 발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까지 함께 어우러져 쉼과 치유가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친수자원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활용을 위해, 전국 최초로  「파주시 친수공간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사업추진의 강력한 동력확보를 위해 그동안 TF팀으로 운영됐던 전담조직을 올해 7월, 친수하천과로 확대·신설했다. 

최종환 시장은 "106개의 크고 작은 하천이 곳곳에 있는 친수도시 파주의 아름다운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여유로운 쉼과 치유의 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파주시 곳곳에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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