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기획재정부가 최근 심의를 거쳐 평택~부발선 철도노선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포함시킨 것과 관련, 환영하고 나섰다.
안성시는 기획재정부가 제2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선정 안건 심의·의결을 통해 중부지역 동서축을 연결하는 평택~부발선 단선철도 노선을 대상 사업으로 포함시킴에 따라 안성철도시대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평택~부발선은 평택역을 시작으로 안성시와 용인시를 거쳐 이천 부발역을 잇는 철도사업으로,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난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이와 관련해 김보라 시장은 "평택~부발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이 본격적으로 착수되면 예타에 통과될 수 있도록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의는 물론, 중앙부처와 적극적인 협력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평택~부발선 일반철도가 개통되면 안성의 교통 접근성 개선으로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일으키고 투자 유치와 활성화와 함께 인구 유입이 활발해질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는 지역 균형 발전과 그린 뉴딜 정책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에 대한 예타 조사작업은 조사수행기관(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 선정, 전문 연구진 구성 등 사전 절차를 거쳐 본격 착수될 예정이며, 예타에 통과한 노선은 기본계획 수립 후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착공 등의 단계로 철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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