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7일 ‘동양하루살이 방제 성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방제활동 성과를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조광한 시장과 민간 중심으로 구성된 동양하루살이 방제대책위원회, 삼육대학교 김동건 교수 등이 참석했다.

시는 5월 초부터 와부읍 강변과 도심에 집중 출몰해 불편을 주고 있는 동양하루살이의 개체 수 줄이기 방제활동을 펼쳤다. 올해 새롭게 ▶강변에 끈끈이 트랩 집중 설치 ▶동양하루살이 유인 대형 스크린 설치 ▶돌발해충 예찰 및 방제장비 개발(삼육대와 ICT 돌발해충 방제 시스템 개발 MOU) 등이 추진됐다.

삼패한강공원~도심천 구간에 끈끈이 트랩 134면, 방제포 40개소, 포충기 143대, 유인등 등이 설치됐다. 또 매일 오전·오후·야간 3회씩 친환경 방제 약품으로 방제하는 등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매년 시장이 직접 현장을 살피고 관련 부서의 방제활동이 진화하면서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조광한 시장은 "동양하루살이 퇴치에 관련 부서 모두 원팀이 돼 노력하고 있다. 매년 새로운 방제 방법을 도입하고 있는 만큼 효과적인 퇴치 노하우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보고회가 성과를 공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계속 살피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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