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관내 1인가구 지원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 1인가구는 7월 말 기준 10만8천759가구로, 전체 25만3천665가구의 42.9%를 차지하고 있어 타 지자체보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해당 가구를 위한 정책 변화가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1인가구 정책연구를 추진, 4월 평택복지재단에서 역할을 맡아 1인가구 현황 분석과 지원 방안 연구 등의 분석을 실시했다.

해당 연구를 통해 1인가구 정책과제 중 주요 사업으로 안전환경 조성사업(1인가구 밀집지역 CCTV 설치, 안전귀가 서비스 지원, 1인 중·장년층 고독사 예방사업 등)을 비롯한 건강 증진, 주거환경, 여가문화, 사회적 관계망, 정책제도 개선 등 34개의 정책과제를 발굴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가구를 장려하는 정책이 아닌 정주할 수 있는 발전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1인가구도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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