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는 지난 30일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유아기관과 함께 녹색제품 사용 활성화를 위한 국회정책 간담회가 온라인(Zoom)으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국회간담회는 미래세대를 보육, 양육하는 유아기관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녹색제품으로 전환하고 유아기관 운영을 녹색유아기관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환경부에서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에서 기본적인 정책으로 검토,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개최됐다.

간담회는 고영인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대표의원: 인재근, 오영훈)와 환경부, 보건복지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안산시어린이집연합회가 참여했다.

또한 보육과 환경 전문연구기관과 민간부문 녹색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하는 녹색소비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안산산녹색소비자연대, 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고영인(안산시 단원구갑)의원은 기후위기시대에 미래세대인 유아기관에서부터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소비생활 실천이 시급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개최를 시작으로 유아기관 녹색제품 사용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논의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에서 유미화 센터장은 지난 2011년 안산에서 유아기관과 자발적 협약을 통해 시작된 녹색소비교육과 실천 그리고 녹색제품 구매활동이 10여년간 지속되어온 과정을 설명하며 유아기관과 함께 탄소중립사회로 이행하기 위해 환경부를 비롯한 보건복지부 등 연관된 정부 기관단체가 함께 다양한 지원정책 모색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 그동안 녹색소비교육과 실천, 녹색제품 구매활동을 참여한 유아기관의 의견에서부터 보육과 환경 전문연구기관의 전문가 분들의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그리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녹색전환지원실 방혜원 실장은 다양한 정책 마련을 위한 논의에 감사를 표하며 유아기관 녹색제품 사용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 부처간 협업과 지원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유아기관 녹색제품 사용활성화를 위해 환경부와 함께 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가 유아기관대상 녹색제품사용표시제 시범사업을 운영중에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향후 전국에 개소된 녹색구매지원센터로의 확대운영이 검토될 예정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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