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지친 군민을 책으로 위로하기 위해 가평군 도서관 4개소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채롭고 풍요로운 독서문화진흥 전시·이벤트·강연·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석봉도서관에서는 사서들이 선정한 도서를 블라인드 양서 책꾸러미로 만들어 꾸러미채로 대출하는 ‘양서 책꾸러미 대출(책에 날개를 달아주세요)’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관련 도서와 제로 웨이스트 물품 큐레이션, ‘그림책 원화전’, 해당도서를 대출하고 퀴즈 정답을 맞춘 이용자에게 커피쿠폰을 지급하는 ‘책 속 보물찾기’, 서평쓰기 강좌 ‘백년독서’와 자라섬재즈센터와의 협력 프로그램인 ‘아트&북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군민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설악도서관에서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독서골든벨’, 과학기술 작동 체험물 44점 전시 및 체험할 수 있는 ‘과학놀이터 전시’와 ‘과학교실’, 인형극 공연인 ‘지니아저씨의 랜선극장’ 공연을 선보인다. 

조종도서관에서는 ‘내가 바로 마술사! 동화 속 마술 배우기’ 특강과 구연동화 후 독후활동을 함께하는 ‘책과 함께하는 상상놀이터’, 체험활동인 ‘책표지 종이가방 만들기’, ‘책 속 도토리를 찾아라’ 외에도 전시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고로 독서의 달 표어 ‘설렌다, 책 읽는 너’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공모 선정한 최우수작으로 가평군의 정예랑씨 작품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군민이 생활 속에서 책을 가까이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다양한 체험독서문화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도서관 활성화와 지역독서진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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