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9월 한 달간 15개 공공도서관에서 슬기로운 독서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연다.

대표적으로 ‘과월호 잡지 나눔 마켓’과 ‘책 읽는 추석, 두 배로 도서 대출’ 행사가 열린다.

과월호 잡지 나눔 마켓은 지난해 발간한 어린이 과학, 시사, 여성, 스포츠, 영화, 자동차 분야 등 모두 471종의 잡지를 14개 도서관에서 무료로 나눠 준다. 각 도서관 정문 앞 몽골텐트나 로비에 설치된 무인 나눔 마켓에서 원하는 잡지를 3~5권 골라 가져갈 수 있다.

도서관별 과월호 잡지 나눔 일정은 ▶판교·판교어린이·무지개도서관 4~5일 ▶중앙·분당·서현·구미·운중·중원어린이·논골·위례도서관 11~12일 ▶수정도서관 14~17일 ▶해오름도서관 17~18일 ▶복정도서관 25~26일이다.

중원도서관은 지난 4월 도서관 주간 행사 때 과월호 잡지 나눔 행사를 한 바 있다.

‘책 읽는 추석, 두 배로 도서 대출’은 16∼19일 4일간 책을 12권까지 빌려 갈 수 있는 행사다.

15개 공공도서관은 추석 명절 기간에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평소 6권이던 대출 권수를 2배 늘렸다. 자료실의 무인대출 기기나 데스크에서 빌려 가면 된다. 대출 기간은 2주이며, 일주일씩 2번 연장해 최장 4주간 빌려 읽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작가 초청 북콘서트(중앙도서관, 11·14·25일), 과학 마술쇼(복정도서관, 12일), 마술과 드로잉 퍼포먼스로 명화를 설명하는 매지컬 페인터(해오름도서관, 12일) 등 도서관마다 독서문화행사가 줌(Zoom)과 유튜브로 열린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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