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2021학년도 2학기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을 개강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영재교육원 창의융합상상소 중학교 통합반 수업을 시작한다.

안산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수학, 정보, 과학, 인문교과 등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직접 자신이 연구할 주제를 선정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과 속도에 따라 지도교사의 개별 컨설팅을 받게 된다. 그리고 창의적 산출물 발표, 과학체험활동, AI 코딩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영재교육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한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학생 프로젝트 학습은 온라인 방식으로, 지도교사와의 멘토링은 오프라인 방식으로 구성해 교육 내용에 따른 효과적인 수업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오프라인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실험·실습에 필요한 수업재료 일체를 가정으로 제공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학생들이 연구해 오던 주제를 발표하는 ‘창의적 산출물 온라인 발표회’도 계획하고 있어 시공간을 초월한, 경계를 넘나드는 배움이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김상성 중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팬데믹 시대, 우리는 일상적으로 믿고 수용해 왔던 교육시스템에 대해 물음을 던져야 한다"며 "달라진 세상의 표준을 교육으로 바로 세우고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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