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들은 대중교통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알뜰교통카드를 자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알뜰교통카드 사업의 2021년도 상반기 이용실적 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 알뜰교통카드 이용 횟수는 월평균 39.3회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40.7), 부산(39.7), 인천(39.3), 경기(38.7) 순으로 많았다. 마일리지 할인을 많이 받은 곳은 대중교통비 부담이 큰 경기(1만386원), 인천(9천719원), 서울(9천604원)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의 이용률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늘어나는 추세다.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천지역에서 알뜰교통카드 이용 횟수는 월 38.5회다. 월별 마일리지도 8천548원씩 적립해 대중교통 요금을 절약했다.

이용자들의 연령별 분포는 10대(49.2%)·30대(28.3%)가 전체의 77.5%를 차지해 소득이 낮은 학생과 청년계층에서 적극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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