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 국내 초고층 실적 시공사들이 인천 청라시티타워 주관 시공사 입찰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참여했다.

청라시티타워㈜는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영종사업본부에서 ‘청라시티타워 주관 시공사 입찰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사업시행자인 청라시티타워㈜와 LH 청라영종사업본부 청라시티타워추진단,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청라시티타워 측은 청라시티타워 공사 입찰을 위한 기본 설계도면을 배포하고 입찰 지침, 입찰 방식 등을 참석 실적사에게 설명했다.

청라시티타워는 3개 실적사가 10월 29일까지 입찰서를 제출하면 11월 중 입찰금액 및 기술평가 등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11월 도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당초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은 2017년 2월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건설·운영·관리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SPC) 청라시티타워㈜를 설립해 추진해 왔다. 하지만 2019년 11월 21일 기공식 후 이듬해 주관 시공사 선정 입찰을 추진했으나 무산됨에 따라 청라시티타워㈜와 LH는 사업구조와 입찰 조건을 개선하고 기본설계를 완성한 뒤 입찰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올해 6월 사전 입찰설명회를 열었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 3개 사가 입찰참가의향서를 내 현장설명회가 열렸다.

시공사가 선정되면 오는 12월 공사를 할 청라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중심부에 들어서는 높이 448m(지하 2층·지상 30층)의 초고층 전망타워이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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