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2022년 7월 개소를 목표로 ‘여주시 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을 추진, 위기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최근 타 시·군 운영사례를 반영해 ‘센터 설립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2년도 센터 운영예산으로 2억6천만 원을 반영하기로 했다.

센터는 예비 창업, 경영 개선, 재기 지원 등 소상공인 상황에 따른 맞춤 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상권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세무·노무·법률 등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전문 상담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글시장, 세종시장, 창동먹자골 등 기존 상인회 조직 및 여주시소상공인연합회와 연계해 더욱 유기적·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A씨는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으로 1년 반이 넘도록 고생하고 있는 와중에 최근 4단계로 격상되면서 가게 운영이 더욱 힘들어졌다. 내년 소상공인지원센터 오픈에 소상공인들의 기대가 큰 만큼 내실 있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센터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 소득 순환의 매개체로서 중요한 뿌리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여 건전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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