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언론인클럽은 8일 경기문화재단 7층 지식나눔실에서 20여 년간 세계 오지 탐험을 하면서 순간의 감성을 렌즈에 담아온 사진작가 알렉스 김을 초청해 ‘아이처럼 행복하라’를 주제로 제95회 강연회를 개최했다.

알렉스 김은 강연에서 "히말라야 해발 3천200m에 위치한 파키스탄 오지 수롱고 마을에서 10년째 알렉스초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며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65명의 아이들이 태극기 아래에서 공부하며 우리를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척박한 환경과 가난에도 배움의 의지로 공부하는 해맑은 눈망울을 바라보며 우리도 행복을 위해 살아야 하지 않을까 고민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를 행복 바이러스로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인물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사진작가이자 스테디셀러 「아이처럼 행복하라」의 저자인 알렉스 김은 비닐바닥에서 공부하는 히말라야 학교 아이들을 위해 책상과 의자 선물하기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계속되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인문학 강연에는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김화양 경인일보 부회장, 유동준 정조대왕기념사업회장, 김훈동 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김희겸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부영 경기도간호조무사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박지혜 기자 p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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