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위원회는 9일 회의<사진>를 열고 최근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추세 및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를 고려해 기존 분산 개최 예정이었던 ‘2021 안성맞춤 남사당바우덕이축제’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축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첫날 개막 퍼포먼스와 남사당 신작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기간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안성 농·특산물 홍보·판매 등 각종 신명나는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변, 내혜홀광장, 서안성체육센터(승두천)에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최초로 비대면 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널리 홍보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바우덕이축제를 관람하며 즐기셨으면 좋겠다"며 "축제를 짜임새 있게 계획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제위원회는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 및 시민 안전을 우선적으로 지향하면서 축제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축제의 전 프로그램은 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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