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직접 챙기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시장은 9일 미추홀구 수봉공원 일대에 추진 중인 ‘수봉별마루 야간 명소화 3단계 사업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살폈다. 또 시민 건강권 확보를 목표로 진행한 ‘수인선 바람길 숲’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수봉별마루 야간 명소화는 수봉공원 주요 거점을 연결해 야간경관축을 형성하는 사업이다. 시가 특별교부금 7억 원을 투입해 진행 중으로, 사업 완료 시 인천 야간 명소로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민선7기 역점사업 중 하나인 수인선 바람길 숲은 지난 7월 준공해 시민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도시 외곽 산림이나 숲에서 생성된 공기를 도심으로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수인선 숭의역~인하대역 구간(1.5㎞)에 조성돼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박 시장은 "수봉공원 일원 야간 명소화 사업을 더욱 꼼꼼히 챙겨 인천을 대표하는 공원 중 하나로 조성되도록 할 것"이라며 "도심 생활권 내 녹지 조성은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앞으로 도시 바람길 숲과 미세먼지 차단숲 등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방역현장 점검에도 나섰다. 그는 다중이용 장소와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소의 방역상황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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