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는 지난 10일 안산119안전체험관에서 실시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대면 소방안전교육을 15개소 요양병원 직원들에게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노인성 질환자들이 대다수이고 정상 활동 인원이 부족한 요양병원의 특성에 맞춰 화재발생 초기에 신속한 대피를 위한 관계자들의 행동요령에 중점을 두고 전개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최근 화재사례 소개 ▶휠체어, 침상 등을 활용한 대피동선 확보 ▶대피유도를 위한 직원배치 및 구체적 임무부여 ▶취약시간 근무인원을 고려한 대피훈련 안내 등이다.

김승남 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방안전교육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대면 방식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적재적소에 맞춘 대상별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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